임상에서 근무하다 보면 chest tube를 하고 있는 환자들을 자주 보게 된다.
응급실에서 환자 admission 어드미션을 예약하면서
"chest tube 환자인데 병동에 wall suction 준비해주세요~"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wall suction 월쎡션?
모르는 신규들도 있을 것이고..알아도 어떻게 연결해야 되는지 모르는 신규도 있을 것이다.
병원마다 쓰는 chest tube가 다르긴 하지만..일단 기본 원리는 같으니 적어본다.
네이버에 chest tube를 검색해보니 임상에서는 잘 쓰지 않는..간호전공책에만 나오는 병 세개짜리~설명들...
보통 임상에서는 한개나 두개만 사용한다.
chest tube drainage를 하고 있는 환자는 Thoracostomy(쏘라코스토미)를 시행한거겠지?
chest tube 흉곽배액 간호
chest tube Natural drainage는 환자에게 연결된 배액관이 하나이다.압을 가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흘러나오게 하는 방식이다.
chest bottle에는 water level 200cc 정도의 증류수를 담아준다.
증류수를 담는 양은..요즘은 다 체크가 되어 있어서 선 만큼만 채우면 된다.
이렇게 chest tube에 wall suction을 연결하게 되면 wall suction쪽의 bottle에서 기포가 뽀글뽀글 올라오게 된다.(주전자에 물 끓이는 소리)
환자쪽에는 water line의 기준으로 환자에게 고인 체액이나 공기,혈액이 나오겠지?
고인 체액,배액이 나오면서 환자가 숨쉴때마다 환자쪽에 있는 chest tube의 긴대롱에서 진동..oscillation(옥실레이션)이 관찰된다.
라운딩 하면서 멘탈이 있는 환자에게는 "환자분 기침 한번 해보세요~"라고 얘기하고 oscillation을 잘 관찰해야 한다.
혹시나 튜브가 빠졌거나 환자의 연결부위에서 이상이 생겼다면 이 oscillation은 관찰되지 않겠지?
그러니 주의 깊게 봐야한다.
그럼 매일매일 나이트 듀티뻔이 하룻동안 나온 양을 체크해서 다음날 데이 듀티뻔에게 인계를 하게 된다.(당연히 I/O에도 포함시킨다.)
"OOO환자 어제 chest tube에서 약간 blood 섞인 양상으로 50cc 정도 배액되었고 oscillation 잘 관찰되고 있습니다.chest tube dressing 주변으로 출혈이나 oozing(우징=세어나오는 것) sing 관찰되지 않습니다"....뭐 이런식으로 인계하게 된다.
멘탈이 있는 환자라면 "환자에게 기침과 심호흡하도록 교육해주었습니다"까지 인계하면 좋겠지~?
chest tube의 연결을 잘못하는 순간....환자의 폐로 증류수가 빨려 들어가는 아찔한 상황이 생기게 되니 확인!또 확인하고 연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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