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중환자실 간호사였다.

병동,응급실에서 근무도 해봤지만 성격상 중환자실이 가장 잘 맞았다.

무튼,중환자실 간호사가 되면 아주 자주 접하게 되는 C-line(씨라인) 중심정맥 카테터 Central Venous Catheter.

◆중심정맥카테터를 적응하게 되는 경우는◆

☞고농도의 주사가 투여 될 경우,응급환자의 정맥로 확보시(승압제 사용),중심정맥압 측정이 필요한 경우,IV라인이 정말 없는 경우다.

중환자실 간호사가 되면 의사가 환자에게 C-line(씨라인)을 insert할때 옆에서 어시스트를 하게 되는데

신규때는 그게 어찌나 떨리던지..

선배쌤들이 할때 옆에서 숨죽이며 지켜보면서 재빠르게 씨라인 어시스트 순서를 하나하나 수첩에 적었던 기억이 난다.

생각난김에 다음에 순서에 대해서도 포스팅 해야겠다.

지금도 분명히 나같은 신규간호사들이 있을테니..

무튼 의사가 C-line을 다 마쳤다면 중심정맥압을 측정하는 것은 담당 간호사의 업무이다.

처음에는 복잡해보이고 어려워 보이지만 사실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니 차근차근 알아보자.

Central venous pressure 중심정맥압 측정방법

중심정맥은 흉강내 상대정맥과 하대정맥을 가르키며,

우심방에 대한 상,하대 정맥 개구부의 내압을 중심정맥압이라 한다.

중심정맥압은 우심방압에 해당되며 우심계에 대한 전 부하상태를 반영한다.

준비물: N/S100ml(꼬마병"이라고 불림),3-Way(쓰리웨이),CVP Nanometer(나노메터기),수액세트Extension.

아래 사진에 보이는 것이 바로 측정도구인 나노메터기이다.

그럼 어떻게 측정하느냐....

1.환자를 Supine position(슈바인 포지션)을 취해준다.

:보통 ICU는 Head elevation을 시키는데 침상머리를 내려 편평하게 하여 일자로 눕힌다.

그리고 일단 환자의 C-line에 수액세트를 세팅한 꼬마병을 연결해둔다.

2. 나노메터기의 "0"부분이 환자의 액와선에 일치하도록 고정해놓고 환자의 씨라인에 연결한다.

(순서를 보자면 환자->Extension->나노메터기->수액세트->꼬마병.아래사진 참고)

3. 꼬마병 N/S 수액이 환자에게는 안들어가고 나노메터기쪽으로만 들어가도록 3-way를 돌려놓고 연결한 N/S100ml을 틀어 나노메터기를 채워준다.

4. 다음 3-way를 돌려(꼬마병쪽을 막고)나노메터에 들어있던 N/S수액이 환자를 향해 흘러 들어가게 한다.

▼▼▼3,4번은 아래 그림 참고▼▼▼

5. Nanometer 나노메터기쪽의 수액이 더이상 들어가지 않고(우심방의 혈압과 일치하는 곳이 되면 정지) 안정된 상태가 되면 그 지점의 눈금을 읽으면 된다.

중심정맥압의 정상 기준치는 4~10 cmH2O.

※기준치보다 높다면 ▶순환 혈액량 상승,우심계 심기능 장애,심장 확장장애,흉강내압 상승.

보통 Hypervolemia(과혈량증)로 이뇨제를 사용한다.(의사의 오더에 따라)

※기준치보다 낮다면 ▶순환 혈액량 저하.

보통 Hypovolemia(저혈량증)로 수액공급을 한다.(의사의 오더에 따라)

임상에서 급할경우에 종종 나노메터 대신 익스텐전을 이용해서 중심정맥압을 재기도 한다.

방법은 같고 나노메터기 대신 그자리에 Extension을 끼운뒤 펜으로 지점을 표시해놓고 자로 재서 측정하기도 하나

정확하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