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차 이야기
오늘은 자가정비 중 하나로
약간은 어려운,,
남친, 남편의 힘을 꼬옥 빌려야하는 자가정비 팁이랍니다.
겨울의 필수품 스노우 타이어
올해는 생각보다 눈이 안와서 요긴하게 못쓰고 있지만,
이제 우리나라도 스노우 타이어가 상식화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저희 부부도 특별히 사용할 필요를 못느껴서 사계절타이어만 쓰다가
지인이 하두 권해서 바꿔봤는데, 역시 스노우는 스노우예요.
남들 다 헛바퀴 돌면서 못갈때, 우리차만 앞으로 가는 신기한 광경을 본다면
스노우 타이어를 안 낄 수가 없어요.
하지만, 이제 곧 봄이 오면
또 스노우 타이어는 창고안으로 가야겠죠??
타이어는 사실 보관이 문제랍니다.
타이어 샵에서 보관하는 서비스도 있지만,
이사를 오는 바람에 이용도 못해보네요.
분실, 불량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집에 보관하는게 제일 안전하겠지요?
스노우타이어가 아무래도 고가이고
겨우내 타는 거리가 얼마되지 않음을 감안하면
상당히 돈이 아깝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우리 목숨은 하나잖아요??
게다가 한번 사면 수명이 5년 정도는 가니,
겨울을 안전하게 보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생각되요~
작년에 스노우타이어 빼서 집에 보관할때 사진이 있어서,
참고하시라고 글 올려드려요~~
일단, 외부 오염물로부터의 세척이 중요하겠죠?
비누칠 솔질 다해가며 씻어줍니당
다행히 비포사진은 버렸어요.
너무 더러워서 차마 올리지를 못하겠네요.
올해 3년차 스노우타이어 이지만,
트레드가 짱짱합니당.
앞으로 2년도 거뜬히 넘기겠어요~^^
그늘진 곳에서 수분을 말리고~
가능하다면 에어건으로 숨어있는 물기까지 제거해줍니다~
저런 틈사이에 물이 얼마나 고여있는지........
에어건이 없다면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한참동안 말리셔야 할 거에요.
세척이 끝나고 나면,
레자왁스 칠을 해야합니다.
아시다시피 타이어는 고무재질이고,
고무는 유분이 없으면 수명이 단축되서
나중에는 고무가 떡떡 갈라지는 현상이 나타난답니다~
왁스라해서 딱히 좋은건 필요없어요~
그냥 마트에서 파는 일반 레자왁스 정도면 괜찮아요^^
다만 듬뿍듬뿍 뿌려서~
누가봐도 새타이어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닦아주시면 된답니다.
새거같죠??
그리고 대망의 랩핑작업...
유분기가 날아가지 않도록
레자왁스로 코팅을 시켜주고~
랩으로 인정사정없이 감아줍니다.
밀폐될수록 보관상태도 좋으니까요^^
다만,
내년에 풀어야하는 것을 대비해서,
적당하게 돌돌 감는 것을 추천해요.
첫해에는 너무 감아서 보관했더니,
다음해 겨울에 칼로 찢고 찢어도 계속해서 랩이라서...
단골 카센터 사장님께 참으로 민망했네요..
아참 보관은 어떻게 하시는지 아시나요??
가능하면 눕혀서 보관하는 것도 좋구요~
세워서 보관해야한다면,
타이어 형상이 일그러지지 않도록
3달에 한번씩은 90도씩,
그러니까 1년이면 한바퀴 다 돈다는 개념으로,
방향을 바꿔주시면서 보관하시면
아주아주 완벽한 타이어 보관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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