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BMW 5시리즈가 온다

새로운 5시리즈를 만나보자~

남자들만 차 좋아하는게 아니죠.

여자들도 좋아합니다.

다만, 운전 스킬과 정비 지식이 부족할 뿐이다.

저는 좀 달리는 성격?? 인지라, 연애시절 남편이 옆자리에서 손에 땀나는걸 자주 봤어요.

물론 지금은 그렇게 운전하라고 해도 못하지만,

운전이 주는 즐거움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같은거 같다.

남자라면 모두가 눈 뒤집힐 BMW에서 드디어 신형 5시리즈를 한국에 2월에 가지고 온다고 하네요.

와우.......

사실 저는 BMW보다는 아우디나 벤츠가 좋지만,

남편은 BMW를 좋아하기에, 여자를 위한 차이야기지만,

또 BMW를 좋아하는 여자들을 위해서, 포스팅해봐요.

참 역사가 깊은 회사죠? 게다가 지금까지 축적된 기술력까지 대단하죠.

오죽하면 외계인을 납치해서 차를 만든다는 소문까지 있으니까요.

물론 디젤게이트가 터져서, 디젤에 대한 안 좋은 시선이 많아졌지만,

환상적인 연비와 순간적인 힘을 생각하면 디젤 승용은 계속 사랑받을 것 같다.

게다가 BMW는 디젤엔진에서 조차 운전의 재미를 포기하지 않는 회사니까요.

남편도 BMW는 무조건 3시리즈.

라고 하지만 이번 5시리즈를 보고는 침이 질질..

그런데 요즘 BMW, 벤츠를 보면 그런 생각이 들어요.

작은 BMW, 중간 BMW , 큰 BMW

작은 x츠, 중간 벤x, 큰 벤x,

너무 패밀리룩을 강조해서 그런지.. 급이 다른 차들이 얼굴은 죄다 비슷하게 생겨서

디테일적인 것을 좋아하는 여자이지만, 구분하는게 쉽지만은 않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신형 5시리즈도 7시리즈를 많이 닮았답니다.

일단.. 눈.....

음?? 5시리즈 입니당다.

음??????? 7시리즈예요.

뭐가 5시리즈고 뭐가 7시리즈인지...

방금 남편 불러서 물어봤더니, 범퍼 하단부를 보지 않고서는 모르겠다고 한다.

그만큼 많이 닮았어요. 턱만 빼고..

게다가 크기도 길이, 너비, 높이가 조금씩 더 커져서 (물론 실내는 비좁겠지만)

더 구분이 힘들어질 것 같아요..

게다가 외형만 닮았느냐??

아니랍니다..

실내까지 닮았어요..

확 넓어진 화면에, 7시리즈에 도입되었던 제스쳐 컨트롤까지 심어놓아서,

더 멋진 5시리즈가 되었답니다.

시트의 색감이나 퀼팅도 아주 멋지게 되었죠?

물론, 엔트리급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구형이 되는 5시리즈보다 격이 많이 올라갔다고 보여요.

그리고 BMW에는 큰 관심이 없었던 저였지만,

급 BMW에 관심을 두게 만든 이 엄청난 존재감......

맞아요.. 바로 차키..

여자들은 이런 디테일에 열광한다.

7시리즈에 처음 선보였던 디스플레이 기능이 있는 스마트키가 5시리즈에도 있다

게다가 추후에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까지 나온다고 하니..

기술력의 BMW라는 말이 실감되네요.

하지만 저는 스마트폰으로 하는 기술은 그다지 원하지 않는답니다.

아들이 자꾸만 블루링크로 차에 시동을 걸어서 블루링크 서비스도 해지했거든요.

그런건 어찌나 그렇게 잘 찾는지 모르겠어요.

자.... 감성적인건 여기까지!!

휠은 제 취향도 아니고, 남편 취향도 아니지만,

더욱 커진 차체에도 불구하고, 차 무게가 기존 5시리즈에 비해 무려 115Kg나 감량되었고 BMW 특유의 앞뒤 무게배분이 그대로 접목된 BMW는 중형급의 차체를 요리조리 재미있게 탈 수 있는 차로 보입니다.

아직 한국에서 가격 책정이 어떻게 될지, 라인업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작년 벤츠를 수입차 판매 1위를 만들어주었던 E클래스와 어떤 경쟁을 벌일지 참 기대가 되네요.

저도 벤츠를 좋아하지만,

사실 한국에서 받은 사랑을 한국에 베풀줄 아는 수입 브랜드가 호감이 가더라구요.

작년 서울 소방서에 X5 순찰차를 기증?? 기증!! 게다가 폐차할때까지 무상AS를 약속한 BMW 멋지긴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