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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먹는다.

제주 성산 맛집 만덕이네

by skysha 2017.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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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별미 중에서 "갈치"를 빼먹을 수 없겠죠?

이번 제주도 여행동안 가장 인상깊었던 먹거리는

역시나 돼지고기와 갈치였네요.

 

길가다가 우연히 만난 제수 성산 맛집 만덕이네.

위치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1623-3.



점심을 찾아 헤메다가

한식대첩에서 제주대표로 우승했다는 이야기에..

바로 유턴해서 돌아왔답니다.



사실 맛집찾기가 쉽지는 않아요.


블로그를 통해서 갔지만 내 입맛과 다른 경우도 많고,

사실상 이럴때는 객관적인 경연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가게가

사실상 부담이 적다고 생각해서 들르게 된 만덕이네식당.




늦은 점심시간인지라 사람은 크게 많지 않았었고,

사실 관광지에서 그렇게 큰 규모의 식당은 아니었어요.

그래도 사람들이 먹으면서 맛있다를 연발하길래 기대를 많이 했답니다.




요 사진에 계신분들은 죄다 주방 안에 계신거겠죠??







흑돼지는 어제 저녁으로 먹었고, 접짝뼈국도 신기하고 여러가지 메뉴들이 눈호강을 시켜줬어요.

제주 성산 맛집 만덕이네 메뉴표예요!

흔들리긴 했지만, 여러가지 많이 하는게 보이시죠?

저희는 이번에는 갈치를 먹겠노라며

갈치조림과 갈치구이로만 시켰답니다.



미역, 고사리, 양념게장, 김치, 늙은호박 등 정갈한 밑반찬이 나오구요.

저는 저 게장이 참 맛나더라구요^^

달달하게 계속 손이가는 맛?

더덛 좋은건~~!! 계속 리필해주십니다^^



제주도에 가면 꼭 먹어봐야할 감귤막걸리!! 그리고 한라산!!

점심에는 감귤막걸리로 달달하게 목을 축여줬답니다.

향도 좋고, 맛도 좋고,

사실 저런 향이 나는 막걸리에 감귤과즙이 많이는 안들어가는거 아시죠?

첨가물보다가 완전 깜놀이었어요ㅎㅎ



요건 서비스로 나온 전이었는데

신기한 맛이었어요.

또 한번 먹고 싶네요^^



갈치조림이랍니다.

생전복 두마리가 올라타있네요.



전복은 너무 익으면 굳어서 먹기 힘들어지니

적당히 익었을때 건져 드셔야되요~~



끓기 시작하면 이리저리 휘휘 저어주면되는데,




바닥에 숨어있던 갈치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네요.

와.. 마트에서 보던 갈치는 멸치로 만들어버리는 제주갈치의 위용.




보글보글 끓던 차에

갈치구이까지 나왔답니다.

갈치구이 역시...

상당한 크기를 자랑합니다.




이렇게 토실토실한 갈치는 육지?에서는 정말 보기힘든 것 같아요.



갈치구이를 다 먹고, 갈치조림에서 갈치까지 다 먹고,

갈치조림 국물에 밥을 비벼먹으면 새로운 밥도둑 탄생이랍니다.

 

전반적으로 이 제주 성산 맛집 만덕이네 음식은 "달아요"

설탕을 많이 써서 단맛은 아니지만,

단맛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싫어하실 수 있겠네요.

그러나!!! 

적당한 간에, 적당한 매콤함과 달콤함이 어우러져서

누구에게 소개해도 욕먹지 않을

맛집임은 분명하다고 생각해요^^

 

특히나 갈치조림 국물은 매콤달콤한 떡볶이 국물맛?에 가까워요.

올 여름 제주도에 다시 간다면 또 들르고 싶은 맛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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