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뭐할까~하다가 남편과 아드님이 좋아하는 돈까스를 먹으러 대구에 다녀왔다.
무슨 돈까스를 먹으러 대구까지 가냐..하겠지만
대구 중구 대신동 맛집!
3대 천왕에 소개 되어 백종원님이 다녀가신 돈까스집이 있다.
백주부님이 다녀가시고부터 주말에서 항상 줄을 서서 기다려야 먹을수 있는곳이기도 하다.
대구 백종원 돈까스 미림식당
Since 1962. 참 대단한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1962년부터 여태 같은자리에 같은 식당이 있는지..
맛이 없다면 진작에 망했을터..이 식당이 걸아온 세월만 봐도 맛집임에는 분명한듯 하다.
백종원님이 드시고 간 대구 미림식당 메뉴.
이 식당의 주메인은 역시 돈까스다.
우리는 항상 돈까스 곱빼기를 주문해서 먹는다.
보통 돈까스는 적은 양을 먹는 나도 뭔가 부족한 양이다...
이 날은 냄비 우동도 먹고 싶었는데 엄청난 손님들로 정신이 하나도 없어보이시는 주인아주머니께서 단호하게
"오늘은 돈까스만 됩니다"
흠....그리하여 돈까스만 먹고 오게 되었다.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
콩나물,김치,단무지.
그리고 돈까스가 나오기 전에 나오는 밥과 스프...
기본반찬인 콩나물,김치....가 정말 맛있다.나는 갈때마다 콩나물과 김치를 더 달라고 해서 듬뿍 먹고 온다.
이 콩나물,김치랑 밥만 먹어도 저 밥은 그냥 뚝딱 먹는다.
밥 양이 조금 적은 편이고 스프는...개인적으로 맛이 없어서 거의 안먹고 온다.
작은 그릇에 장국도 나오긴 하는데 그것도 그냥 so so~~!
드디어 나온 돈까스 곱빼기!
곱빼기라서 돈까스가 두장이다.
다시봐도 침이 꿀꺽....비쥬얼이 꼭 어린시절 먹었던 돈까스다.
돈까스를 좋아하지 않는 나도 이 집에만 오면 정신없이 흡입한다.
소스가 달짝하니 짭짤하니~~달짭달짭이다.
개인적으로 중구 맛집인 미림식당 돈까스가 맛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돈까스가 정말 얇다..
돈까스는 자고로 두꺼워야 제맛이지~~라는 생각이 보통이지만 이 집 돈까스는 정말 얇다.
그리고 백종원님이 얘기한거처럼 돈까스 껍질부분이 고소하니 촉촉하니 정말 맛있다.
그리고 얇다보니 27개월인 우리 아들래미도 엄청 잘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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