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는 26개월이다.
26개월이지만 앞니가 벌써 누렇게 변하고 말았다..달콤한 사탕,초콜렛,젤리 등등의 유혹에 빠지고만 아들램..
그래도 다행히 아직 충치는 없다.
남편과 나의 치아도 썩~좋은편이 아니라 아이의 치아상태가 항상 걱정이였다.
지금은 360도 칫솔을 쓰고 있는데 좀 약한것 같고 더 썩기 전에 관리해야 겠다며 이것저것 둘러보고 고민하다가 눈에 들어온 어린이 전동칫솔..이유는 내가 전동칫솔을 쓰는데 확실히 일반 칫솔보다 잘 닦인다.
완전 개운하고 이빨이 뽀드득뽀드득~느낌이 다르다!
나는 오랄비 전동,필립스 음파칫솔 두가지 모두 쓰고 있는데 다 나름의 장단점들이 있다.
음파는 잇몸이 확실히 아프지 않고 부럽고 기분좋은 깔끔함이 있으나 오랄비가 더 잘 닦인다.(개인적인 느낌) 하지만 잘 닦이는 대신 어쩔때는 잇몸이 아프기도 하다는 단점이 있다.
아이의 잇몸을 생각하면 음파 칫솔이 낫지만 우리아가 이빨은 이미 누렇게 변한 상태이므로..오랄비를 선택했다.그리고 필립스 음파칫솔은 너무 비싸다~아이가 잘 쓸지 안쓸지 몰라 일단 그나마 싼걸로 구매하기로 했다.
어린이 전동칫솔 후기.
제일 걱정했던 칫솔모~ 만져보고 살수가 없으니..일단 믿고 구매하는수밖에..
도착하여 만져보니 다행히 그리 빳빳하지는 않았다.
인터넷에 어린이 진동칫솔을 검색해보면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여러 캐릭터가 그러진 제품들이 많은데 그래도 전동 칫솔~하면 오랄비,필립스가 유명해서 둘 중에 고민하다가 요걸로 구매하게 되었다.
진동의 세기..그리 세지 않고 어른용 칫솔모 보다 확실히 부드럽다. 소음은 당연히 약간 있는 정도.
전동칫솔은 처음이라 아이가 싫어하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괜한 걱정이였다. 이거이거 너무 좋아한다~!
완전 기대이상이였다.
되려 자기가 해보겠다며 칫솔을 뺏더니 스스로 칫솔질을 하기 시작했다.
이제 그만해도 된다고 뺏었더니 "또~또~"이러면서 계속 자기가 하겠단다.
아이가 스스로 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뿌뜻했다. 오랄비는 5세부터라고 써있어서 내심 걱정을 했는데 괜한 걱정이였다.
진동 세기가 쎄지도 않고 칫솔모도 나름 부드러워서 26개월인 우리 아가가 쓰기에도 딱 적당하다.
이렇게 쓰다가 더 크면 칫솔모만 단계별로 바꿔서 사주면 될 듯 하다.
요즘 카봇을 엄청나게 좋아해서 캐릭터 칫솔을 사주려고 했는데 칫솔질 한번에 칫솔모가 마구마구 빠진다는 후기들이 많아서 생각 할 필요도 없이 패스~~
내가 아기 칫솔로 고민하니 옆에서 지켜보던 언니가 "야~고민하지 말고 그냥 이름 있는 브랜드꺼 사~"라는 말에 선택한건데 정말 잘 선택했다. 괜히 브랜드 이름값 하는게 아니라며...확실히 좋긴 좋다.
요 어린이 전동칫솔이 너무 괜찮길래 이제 어린이집에 갈때 준비해야 하는 칫솔도 그냥 오랄비껄로 왕창 구매해버렸다.
전동칫솔로 고민하는 엄마들에게 걱정하지말고 한번 해보라고 권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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