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포머스 브레인마스터
부모가 어떻게 놀아줘야 하는지 책자도 들어있고 아이가 조금 더 커서 수에 대한 개념이 생기면 이 구성으로 같이 놀이와 함께 공부할수 있는 책자도 들어있다. 마치 가베..와 비슷하기도 하나 가베보다 더 재밌어 보인다.
맥포머스 브레인마스터의 뚜껑을 열자 화려한 자석퍼즐이 들어있다. 진짜 화려함..사진에 다 담지는 못했지만 움직이는 로봇 다리,LED블록,여기저기에 활용할수 있는 모터~이 모터로 비행기,자동차,로봇 등등 생각하는대로 만들수 있다.
처음에는 오르다 자석블록을 살까 이 맥포머스를 살까 엄청 고민했지만 사고보니 아이의 상상력을 키우는데는 이것만한게 없는거 같다.
관심을 보이던 아들...아직 두돌밖에 되지 않아 잘 가지고 놀까 했는데 괜한 걱정이였다. 완전 놀라울 따름...퍼즐을 좋아하긴 했지만 이렇게 초칩중 할줄은...보자마자 이것저것 만들고 붙이기 시작.
아직 어려울꺼라 생각했던건 나만의 착각이였다. 아직 24개월밖에 되지 않아 어려워서 잘 못하겠지 했지만 정말 잘 가지고 논다. 뭘 멋지게 만들어내지는 못하나 저렇게 여기저기 붙여보며 노는게 어디냐며...
나름 차곡차곡 쌓아보며 자기만의 정체불명의 무언가도 만들고...
나랑 같이 공주의 성도 만들기도 하고~ 맥포머스 브레인마스터의 장점은 모터,리모콘,조정 시계가 들어있어서 남자들이 좋아할만한 로봇,자동차,비행기 등등을 만들고 움직이며 조정까지 할수 있다.이 시계와 로봇.... 시계부분의 다이알을 돌리면 로봇이 움직인다. 두돌 된 아들도 완전 열광하는데 더 큰 남자아이들은 얼마나 신기하고 재밌을까..35살 먹은 내가봐도 신기하고 재밌다.
거기다 여자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블록도 같이 들어있다. 공주님 인형도 들어있고 핑크색으로 이쁜 성 같은것도 만들수 있어서 참 좋았다.
인터넷 찾아보니 LED로 반짝반짝 불이 들어오는 성도 만들수 있더라.. 4살된 여자아이 조카가 놀러와서는 한참동안 공주의 성이라며 만들고 놀더라는..우리 친언니도 보고는 자기도 산다고 난리다.
24개월 된 우리아들이 자석블록으로 만든 작품....고사리 같은 손으로 하나하나씩 붙이더니 삼각형이랑 날개까지 부착^^;
예상치 못했던 결과.....장장 한시간을 제자리에 앉아서 이 맥포머스만 가지고 놀았다. 평소 블록을 가지고 놀면 길어봤자 15분인데.....완전 대박,감동..진짜 신기했다. 한번이겠지...했는데 오전에 한시간,오후에 한시간 고박 이것만 가지고 놀았다. 역시 비싼값을 하는구나....
요건 내가 만든거....;; 난 블록은 소질이 없어서...역시 남녀의 뇌구조에는 차이가 있는듯..이게 최선이였다. 그래도 엄청 흥미를 가지고 만들었다.만들다보니 빠져들고 재밌더라는~
나름 뿌뜻하게 만들어 놓고..남편이 퇴근하고 와서 만들기 시작하는데 완전 난리난리..자기가 신나서 엄청나게 만들기 시작..남자라 그런가 진짜 잘 만듦. 난 생각치도 못했던걸 만들어내기 시작하니 아들은 열광의 도가니가 되고....무슨 날개가 마구마구 움직이며 걸어다니는 로봇을 뚝딱 만드는지..
30만원대라..블록을 30만원이나 주고 사야되나 했는데..아들을 둔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블록값으로 몇백은 든다고 한다;; 난 일단 이걸로 만족... 그동안 타요블록이나 베베블록이니 이것저것 나름 샀었는데 이 맥포머스 브레인마스터를 진작 알았더라면 그냥 이거나 사줄껄 하는 생각까지 든다.
아기가 어릴때는 베베블록쯤은 하나 있으면 좋고 그 다음에는 다른 블록은 다 치우고 요 맥포머스 브레인마스터 하나 사주면 초등학교 갈때까지 놀수 있을꺼 같다. 상상력 키우는데 너무너무 좋을꺼 같고 생각하는데로 자유자재로 만들며 거기에 움직일수 있게 만들수 있어서 더 좋아하는것 같다. 사기전까지는 고민고민 했지만 여태 아기 장난감 산것 중 제일,최고 만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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