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에 살다가 구미로 이사온지 이제 2년째 되가는 듯 하다. 처음 구미로 이사 오고는 아는 사람도 없고 아는곳도 없어서 엄청 고생을 했다.
고생은 아니고 아기 출산한지도 얼마 되지 않았었고..아는 사람, 갈 곳도 없으니..뭐 항상 집순이 생활이 였다.맛집도 인터넷 후기만 엄청 찾아보고 다니고~남편 외에는 말할 친구도 없고.. 시간이 지났음에도 많이 돌아다니지를 않아서 아직도 구미 지리에 대해서는 완전 꽝이다.
이사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 기차 탈일이 생겨서 역까지 차는 끌고 가야하는데 암만 찾아봐도 구미역 주차장을 못 찾겠더라..
희안하게 네이버에 구미역 주차장을 쳐봐도 나오지를 않는다.그래서 나는 구미역에는 주차장이 없는 줄만 알았다.이제 생각하면 바보 같다.
뭐 어디를 찾아봐도 정보가 없으니 그럴법도..그래서 역에 갈때면 근처 유료주차장에 차를 대고 기차를 타곤 했는데 알고보니 주차장이 있었다!!
그렇지..기차역에 주차장이 없을리가 있나..
그래도 혹시나 나처럼 구미 지리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있을것 같아서 포스팅 한다.
구미역 주차장 위치.
코오롱과 본죽 사이에 있는 작은 골목 같은 곳으로 들어가서 왼쪽 길로 들어가다 보면 주차장이 나온다.
당연히 유료주차장이다.기차료 혜택,경차 혜택? 뭐 그런거 없다. 똑같이 돈 받는데 단지 역과 가깝다는 점이 좋다는 것 뿐이다..주차하고 엘리베이터를 타면 바로 기차를 타는 역 안쪽으로 연결이 된다.
시간은 새벽까지 한다.아마도 24시간 동안 하는 듯 했다.새벽2시에 기차에서 내려서 차를 찾았으니..
나는 저 곳을 몰라서 항상 역과 먼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역까지 걸어 다녔다...나만 몰랐나?
역 뒤편으로 들어가는 주차장도 있는데 나는 거기보다 여기가 편했다.
그렇게 구미역에 도착하면 역안에서 크리스피 도넛을 만날수 있다.
구미에서는 정말 귀한 크리스피 도넛...내가 살던 성남은 물론 내 고향 청주도 크리스피는 그래도 몇개씩은 되는데..공단도 많고 인구도 많은 도시인 이 구미는 희안하게 크리스피가 구미역 안에 딱 하나다.
빕스도 없다..KFC도 없다. 어찌 도시에 이 유명한 것들이 없을수가 있는지 이해가 안간다.우리 동네는 맥도날드도 없다.버거킹도 구미 전체에 딱 두개뿐이고..
아무튼 구미에는 이해 안되는게 너무 많은 도시다..공기도 너무 안좋다..안 그런 동네도 있는데 우리 동네는 삼성,LG등등 공단이 있어서 그런지 아침에 창문을 열면 냄새가 아주 찐~하게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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