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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꿀정보

고양이 털빠짐~이 방법이 최고!

by skysha 2017.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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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털빠짐..진짜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모른다.진짜진짜 어마어마하다.장모 거양이를 키운다면 정말 감당이 안될 정도다. 언니가 키우는 고양이를 3개월간 대신 키워준적이 있었다. 그때 털과의 전쟁을 치른걸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하다..

고양이를 사랑해서 원래 키우던 사람들은 그깟 털~감당할수 있다고 하지만 나는 그런게 아니였기 때문에 처음 고양이를 키우면서는 멘붕에 빠졌었다.하긴..우리 언니도 고양이를 엄청 사랑하지만 털 빠짐에 마음을 비우는데 석달이 걸렸다고 한다.

그냥도 항상 빠지지만 털갈이를 하는 봄,가을이 되면....뛰어다닐때 마다 왠 구름덩어리 같은 털이 숭숭 빠진다. 아래사진은 평소의 모습.뭐 그냥 여기저기 다 털이다.



바닥은 물론..제일 곤란한건 옷..옷에도 엄청 붙어있다.검정옷에는 무슨 흰털이 달린거 마냥 고양이 털이 빠져서 붙어있곤 한다. 고양이를 키우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한 듯 하다.보통의 사랑이 아니고서야 키우기 힘들다.

물론 고양이가 강아지보다 매력적인 점이 많지만 털빠짐은 가장 큰 단점중에 하나이다.

강아지는 잠시라도 안 놀아주고 떼어놓고 외출을 하면 분리불안이 심해져서 여기저기 똥,오줌을 싸고 다니기 일쑤지만 고양이는 알아서 똥,오줌도 고양이전용 화장실 모래에서 싸고 분리불안도 없고..나름 애교도 있고..털만 빼면 강아지보다 고양이가 훨씬 키우기 수월하다.



잠시 맡아서 키우던 장모 페르시안 고양이.이름은 "오드리"다. 여자아이로 지금은 8살..나이 많은 녀석.



처음에는 뭣도 모르고 청소기만 주구장창 돌렸다. 근데 이상하게 청소기를 돌렸음에도 어디선가 계속 나오는 털...키우다 보니 청소기를 먼저 돌리면 안된다는 걸 알게 됐다.

처음부터 청소기를 돌리면 고양이 털은 워낙 얇고 가볍기 때문에 청소기 바람에 위로 다 날아가 버린다.

물론 청소기에도 고양이털이 모이긴 하지만 빠져서 돌아다니는 털중에 일부만 흡수되는 것.

그렇게때문에 청소기를 돌리기 전에 꼭 이 정전기 걸레로 밀어서 한번 모은 다음에 청소기를 돌려야 한다. 고양이를 키우려면 털빠짐을 위해 꼭 이 걸레를 사야한다.물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건 필수다 필수!

그중에 스카치 브라이트 제품이 가장 좋다. 저 정전기 마른걸레에 왠만한 냥이 털은 다 붙는다.




저 걸레로 선반이나 쇼파나 바닥까지 한번 정리후 그 다음 청소기를 돌려야 한다.그리고 필수품은 찍찍이! 옷에도 엄청나게 붙기 때문에 찍찍이도 필수다. 찍찍이도 서서 걸어다니면서 할수 있는 봉이 함께 판다.우리는 집에 아기가 있어서 그 봉으로 찍찍이를 아예 바닥에 밀고 다녔다.

아래 사진 찍찍이는 그냥 보통 수준의 찍찍이지만 쫌 쎈 걸 사용하는것이 좋다. 진짜 쎈 찍찍이는 일본 제품으로 네이버에 "미세스롤 테이프 클리너"라고 치면 다 나온다. 워낙 강력하기 때문에 마룻바닥에 사용할때는 카페트나 이불 같은 곳에 한번 문지르고 써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마룻바닥에 아예 눌러 붙어서 찢어져 버린다.


고양이..반려동물로 참 매력적이다. 우리 고양이는 8년을 사람과 살아서 그런지 이제는 꼭 사람같다. 이름을 부르면 '야옹~'하고 대답도 하고 간식을 달라고 할때는 그 특유의 '야옹~~~'이 있다. 이제는 서로 알아 들을 정도다.하지만 참 힘든 고양이 털빠짐...이쁜 고양이를 키우려면 그 정도는 감수해야 하지 않나싶다..


마지막팁!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 장모의 고양이를 키울때는 안타깝지만 왠만하면 털을 미는게 좋다.

그러고보면 바리깡도 필수품중 하나이다. 우리는 집에서 바리깡으로 털을 밀었었다. 털을 밀고 목욕을 시킬때 빡빡 문질러줘야 죽은 털이 다 빠진다.그러고나면 털 빠짐이 한동안 덜해진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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