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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차 이야기

걱정많은 여자사람을 위한 튼튼한 차 G4 렉스턴

by skysha 2017.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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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원래 SUV나 큰차는 싫어해요.

어디 한군데 긁어먹기라도 할까봐요^^

 

그리고 요즘 차들이 워낙에 잘 나오다보니,

경차들도 안전도평가 점수가 잘 나오지요^^

 

그래도 사실 저처럼 걱정많은 여자사람들은

이렇게 운전하기에 부담스럽지만, 커다란 차에 관심이 가는 것도 사실이랍니다.

 

오늘은 새롭게 출시되는 사골 중에 진정한 사골 렉스턴이 주인공입니다^^

 

튼튼함의 대명사는 예전부터 쌍용이었지요.

무쏘, 코란도, 렉스턴 죄다 "프레임바디"라는 탱크 수준의 차량들이랍니다.

 

최근 쌍용이 무지 힘들었어요.

그러다가 티볼리를 출시하면서 완전 구원투수를 만났지요.

구원투수의 힘을 빌어서

이번에는 선발투수가 나온답니다. 

 

컨셉트카 디자인보고 살짝 마음이 쿵닥쿵닥했던 Y400

 

마침내 그것이 실제도 왔답니다.

 

G4 렉스턴

 

 

당연히 양산형이니까 컨샙트카와는 거리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갭은 없네요^^

숄더윙 그릴이 렉스턴에는 정말 잘 어울리는군요.

쌍용의 디자인 수준도 많이 상승했음이 보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코란도C는 무엇일까요?)

 

 

뭔가 티볼스럽죠?

쌍용도 패밀리룩을 실현하려는 모양입니다^^

역시나 튼실하게 생긴 외형은 그대로네요.

정말 사골중에 사골이지만, 이제는 이름만 사골이기를 바랄뿐이랍니다.

 

 

실내는 그전세대보다는 좀 더 체어맨에 가까워졌지만,

여전히 뭔가 아쉽습니다.

이정도면 장족의 발전이긴하지요.

그만큼 쌍용이 우려먹을대로 우려먹은 옛 디자인..

이번에는 진짜 페이스리프트급의 신차가 아니라 신차다운 신차가 나왔네요.

쌍용차에 엠비언트 라이트까지 달릴 줄이야.

 

 

예전에 타봤던 체어맨H의 네비 인포가 상당히 유사합니다.

다만 화면사이즈가 무려 9.2인치라고 하고 쌍방향 풀 미러링이 지원된다고 하니

뒷좌석에 탄 아기들은 좋겠네요.

차마 기어박스 부근의 사진은 못올리겠네요.

커다란 쌍용의 기어봉은 호불호가 많이 갈릴 듯 합니다.

 

 

안전의 대명사가 볼보라면,

튼튼함의 대명사는 쌍용이지요?

이번에도 역시 프레임 바디를 채용했답니다.

"쿼드프레임"이라고 명칭한 이 골격은 포스코와 함께 만들었는데,

세계 최초로 1.5Gpa 수치의 기가스틸이 사용되었다고 해요.

옛날 무쏘도 가로수 정도는 그냥 두동강 낸다는데, G4 렉스턴의 튼튼함은 얼마나될지 무섭네요.

게다가 차체에서 초고장력 강판이 63%나 차지하고, 고장력강판이 81.7%라고 하니

어지간한 사고에도 툭툭 털고 걸어나오겠어요.

엔진은 드디어 사골엔진에서 탈피하나 싶었는데,

코란도C, 코란도스포츠 등 두루두루 쓰이고 있는 2.2디젤터보엔진이랍니다.

이 커다란 차를 과연 답답함없이 이끌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벤츠의 7단 자동변속기와 궁합이 잘 맞다면 그렇게 무리수는 아닐 것 같아보입니다.

 

 

이렇게 튼튼한 차라면,

나랑 내 아이의 안전도 걱정이 없겠네요.

 

티볼리에 이어서 렉스턴도 제대로 한국시장에서 사랑받고,

쌍용이 다시한번 우뚝 섰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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