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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먹는다.

홈쇼핑 알렉스 돈까스 먹어본 후기

by skysha 2017.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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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홈쇼핑..돈까스를 엄청나게 좋아하는 남편과 아들~그냥 마트에서 사는 돈까스는 맛이 없고 그나마 맛있는 정육점에서 직접 만든 돈까스를 만원어치 사면 이틀도 가지않아 없어져 버리는 우리집.남편은 일주일 내내 돈까스만 해주면 좋다고 하는 완전 초딩 입맛.

티비를 보다가 마침 알렉스 돈까스가 나오는걸 보고 바로 구매해버림.

만들어져서 튀길 필요없는 돈까스 라고 한다. 솔직히 생돈까스를 사면 맛있기는 하지만 요리할때 튀는 기름과 번거로움 때문에 엄청난 스트레스였는데 이건 만들어져서 전자렌지에 2분만 돌리면 끝~이라고 하니 이렇게 편할수가..

돈까스를 튀기다 보면 겉은 타버리고 속은 안익는 사태가 종종 발생하는데 이건 그럴일이 없다는 것! 요리에 정말 취미가 없는 나에게는 딱인 제품이라면 당장 전화를 걸어 주문하고 말았다.


알렉스 돈까스 사먹어본 후기.


튀겨서 나온 돈까스를 줄여서 "알튀돈"이라고 불리는 요녀석. 전자렌지에 2분만 돌리면 끝~이라고 한다.이렇게 간편할 수가!! 유통기한은 17년 10월까지..넉넉하다.



홈쇼핑에서 구매했기 때문에 엄청난 양의 알렉스 돈까스와 일반 돈까스 소스,카레소스,작은양의 치즈2봉지,요 받침대가 함께 왔다.

접시에 요 받침대를 놓고 그 위에 이렇게 돈까스를 올리고 전자렌지에 2분 돌리면 된다고 한다.



기대하는 마음으로 전자렌지에 놓고 2분간 돌리고 갓 꺼낸 모습.

흠...우리집 전자렌지가 쫌 약한가..? 돈까스가 바삭한것이 아니라 좀 축축한 몰꼴로 나왔다. 그래..쫌 많이 축축함..받침대 밑으로는 기름이 약간 빠져있었다.신기하긴 했다. 딱딱했던 돈가스가 전자렌지에 들어갔다 나오니 기름이 세어 나오면서 뭔가 촉촉하게 바뀌었다.



구매하기전에 인터넷 후기들을 보니 소스의 양이 좀 부족하다는 글들이 많았는데 우리는 소스를 그렇게 많이 찍어먹는 편이 아니라 그런지 소스의 양은 괜찮았다. 맛도 느끼하고 텁텁한 무거운 소스맛이 아니라 약간 상큼하면서 가벼운 그런 소스맛이였다.

약간 과일향이 나는 듯한 그런 소스. 소소는 참 맛있었다.


내가 조리를 잘못해서 그런지 알렉스 돈까스는 기름이 너무 과도하게 많은듯한 느낌이 있었다..구매하기 전에 찾아본 글들에는 오래 돌리면 돈가스의 끝이 딱딱해진다는 말들이 많았는데 다행인지..내가 산 제품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너무 촉촉해서 튀겨먹는 돈까스가 아니라 마치 가츠돈부리에 들어 있는 축축한 돈가스 같았다.아이가 먹기에는 참 좋았다. 돈가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는 별로...

돈가스를 좋아하는 남편과 아이는 참 잘 먹었다~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렇게 전자렌지에 돌려서 가츠돈부리로 해먹기에 딱~인 돈가스다.
그리고 돈가스의 튀김옷에서 치킨스톡?같은 향이 많이 났다. 후라이드 치킨 냄새도 쫌 나는듯한 그런 향~그래서인지 많이 먹으면 조금 질릴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남편과 아이를 위해서 산거니까~남편과 아이만 잘먹었음 됐다. 조리를 잘못한 탓인지 너무 축축해서 나는 개인적으로 쪼금 실망을 했다.그래도 여러가지 요리에 활용해서 먹기에는 괜찮을 듯 하여 한 70% 구매만족이다.
그래도...한가득 쌓여있으니 한동안 반찬은 이 돈까스로 해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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