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적 매운 떡볶이 맛집!신전 떡볶이

동네에 있는 떡볶이는 거의 다 먹어 본 나..오늘은 오랜만에 엄청나게 매운 신전 떡볶이를 주문해서 먹었다. 석적 중리 신전떡볶이집의 영업시간은 오전11시부터 밤12시 30분까지 감사하게도 떡볶이집 치곤 꽤 늦게까지 영업을 한다.

중요한 쉬는날..먹고싶어서 전화했다가 몇번이나 쉬는날이..쉬는날은 첫째주,셋째주 수요일이다.

동네에 비슷한 떡뽀끼가 많지만 그래도 역시 신전이 원조인 것 같다.양념맛도 제일 찐~~하다.맵기도 진짜 제일 매운듯..

석적 엄청 매운 신전떡볶이 맛!

떡뽀끼 1인분이다.보기만 해도 맵다..아직도 속이 얼얼하다는..신전에는 순한맛,매운맛 딱 두가지뿐이다. 

순한맛도 맵기는 하지만 매운걸 엄청 좋아하는 나는 항상 매운맛을 주문한다. 매운맛으로 주문하면 남편은 항상 튀김만 먹고 가끔 튀김에 떡뽀끼 소스를 아주 조금~개미똥 만큼만 묻혀서 먹곤한다. 그거 먹고도 맵다고 난리난리..

미안 남편!너가 좀 참아..그러고보면 순전히 나만을 위한 이기적인 배달음식이다.

요즘 동네에 떡뽀끼집이 많이 생겨 오랜만에 신전을 시켜먹어서 그런가..어느샌가 만두가 바뀌었다.

그 전에 만두가 더 맛있었는데...솔직히 이 만두 때문에 신전을 시켜먹는것도 있었는데 참 아쉬웠다. 전에는 더 바싹하고 안에 당면이 적게 들어있어 텅텅 비어있는듯한 그런 만두였는데 이 만두가 갑자기 통통해졌다.

백종원님이 티비 요리프로에서 만두피만 튀겨 공갈만두 라며 맛있다고 소개 한적이 있었는데 이 신전 만두가 딱 그런 만두였다.근데 이제 아님..

사장님..다시 바꿔줄수 없나요? 나름 뭐 맛있긴 하지만 개인적인 내 취향이 아니라 엄청 아쉬웠다.

속이 텅텅 비여있던 만두에서 갑자기 굵은 당면이 꽉꽉 들어가있는 통통한 만두로 바뀌어 버림..신전 떡뽀끼는 이 만두안에 떡볶이 소스를 숟가락으로 넣어먹는게 진짜 맛있다.튀오뎅은 뭐 말한것도 없이 항상 맛있다. 오뎅맛도 전이랑은 뭔가 다른거 같은데 바뀐것도 맛있다.

다시 찾게 되는 매력적인 맛!중독되어 찾게 되는 맛이라고 써있는데..진짜 그렇다~!

너무 매워서 다시는 안먹어 하면서도 쫌 지나면 은근 계속 생각나는 그런맛이다. 한참 이 신전 떡볶이에 빠져있을때는 일주일에 3~4번은 배달시켜 먹었었다. 그런거보면 매력적인 맛 맞다. 약간 카레맛도 나면서 후추향이 강한 그런 떡뽀기 맛이다.

메뉴는 아래 사진 참고.

떡볶이 1인분에 2500원인데 이 2500원 1인분으로 성인 두명이 충분히 먹는다. 우리는 항상 남긴다. 맛있게 먹다가도 너무 매워서 남기게 된다. 국물에 튀김 찍어먹는 맛에 먹는거라 떡볶이는 많이 주문할 필요가 없다.

안먹본 분들을 위해...다시 한번 말하지만 매운맛은 진짜 맵다! 매운 음식을 못드시는 분들은 꼭 순한맛을 주문하시길..매운걸 못먹는 우리 남편은 순한맛도 맵다며 얼마 먹지 못한다.꼭 참고하셔서 주문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