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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간호사다./공부하는 RN

항생제 반응검사 AST

by skysha 2017.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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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간호사들이 가장 많이 하는 업무중에 하나일것이다. 바로 항생제 반응 검사,테스트 약어로 AST 라고 한다. Anti Skin Test. 

중환자실에서 근무할때는 환자들의 의식이 없다보니 그냥저냥 결과에만 집중하며 테스트를 했었는데 병동에서 일하게 되면서 이 검사만 하면 환자들이 이거이거 엄청 아프다고 짜증섞인 고통을 호소하는걸 보고 새삼 놀랐던 기억이 난다. 

다시 본론으로..보통 항생제들은 바이알에 분말형태로 들어있다. 분말을 녹이기 위해서 생리식염수를 사용한다. 10cc 주사기에 생리식염수 10ml 재어서 항생제 분말을 녹여야 한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10ml를 넣어서 항생제를 녹였다간 양이 넘쳐 실린지 사이로 막 세어나오는 경우들이 생긴다. 그래서 보통 임상에서는  7~8cc정도의 생리식염수에 항생제를 믹스하곤 한다.  


항생제 반응검사.AST


항생제 반응테스트를 할때는 약 300마이크로크램 농도로 0.02ml 피내주사한다..라고 하는데 보통 임상에서는  1ml 실린지를 준비한뒤, 0.9ml를 생리식염수로 채우고,위에 방법대로 생리식염수에 믹스된 항생제를 0.1ml  잰다음 환자에게 0.02ml 정도의 약물을 놓아 스킨 테스트를 한다.(방법은 병원마다 다를수 있다.)


피내주사로 항생제 반응테스트를 하는데 주사방법일단 피부를 팽팽하게 당긴다음 주사부위는 주로 전완의 내측면이 사용된다. 주사바늘 사면을 위로 하고(사면을 위로라는 뜻은?바늘구멍이 보이는 날카로운 쪽이 하늘쪽을 향하게를 뜻한다.) 10~15도 각도로 피부를 찌르되 사면이 안보일 정도만 얕게 삽입하여 피내에 사면이 머물게 하고 3~5mm 수포가 형성될때까지 약물을 주입한다. 주사를 빼고 문지르지 않으며 그대로 둔다.

주사를 놓기전 알콜솜에 피부 과민반응을 보이는 환자에게는 알콜솜 대신 보릭을 사용한다.

수포둘레를 볼펜으로 동그랗게 체크하고 날짜,시간,약물명을 적어둔다.(까만색 볼펜으로 한다.) 보통 세팔로스계열 약물은 15분후에 판정을 한다.



혹시 테스트를 한 부위에 발적,직경이 처음보다 커짐,가려움 등등 환자에게 이상증상이 생기면 일단 양성으로 판단하고 대조액으로 아무것도 섞지 않은 생리식염수를 반대편쪽 전완 내측면에 같은 주사방법으로 테스트를 해본다. 생리식염수도 같은 반응이라면 환자의 피부가 예민함으로 판단되므로 이를 의사에게 보고후 항생제를 주입할것인가에 대한 처방을 받는다.

주사방법을 이렇게 글로 써놓으면 참 헷갈린다.무슨말인지..신규 간호사들은 일단 이렇게 하는거라는 것만 알아두고 선배선생님이 시범을 보여줄때 두 눈 크게 뜨고 잘 봐야한다. 그리고 일단은 찔러보고 해봐야 그 느낌을 안다. 항생제 반응테스트를 할때는 주사바늘이 피부를 뚫고 바로 그 밑에 약물을 넣어 부풀어 오르게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너무 깊숙히 찌르면 위에 사진처럼 부풀어 오르지 않으니 주의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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