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부민 주입속도.왜 천천히 줘야 할까~

알부민 주사를 주입하는 적응증은 참 다양하다. 일단 ◎알부민이란? 간단히 말해 혈장 단백질이다. ◎정상수치는? 3.3~5.3g/dl.

부종에 대해서도 간단히 알아보자. 

부종☞세포외액이 증가한 상태. 간질공간에 체액양이 과다해져서 간질액이 증가되거나 복강(복수),흉강 같은 제3의 세포외강내에 축척 되는것.

부종의 원인은 <1.모세혈관 정맥단의 정수압 증가. 2. 혈장 교질삼투압 감소 3.림프관 페색,Na 축적>에 의해 생긴다.

여기서 2. 교질 삼투압 감소는 혈장단백질인 알부민 감소(2.5m/dL이하로 감소)에 의한 것으로 모세혈관 동맥단에서 여과를 증가시키고 정맥단에서 재흡수를 저하시켜 간질공간에 수분이 축적된다.

그럼 다시..교질삼투압이란? 간질액이 혈장쪽으로 이동하려는 힘!

임상에서 보자면 ....간경화 환자들을 보면 복수가 차있고 부종이 있음과 동시에 피검사에서 알부민 수치가 낮다..왜그럴까?

혈관내 교질 삼투압이 낮아서 수분이 복강으로 여과되어 복수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럴때 교질삼투압 교정없이 복수천자를 하면 배액된 복수만큼 다시 혈장내 수분이 복강으로 여과되어 다시 복수가 발생하게 된다. 그러므로~복수발생을 예방 또는 늦추기 위해서도 20% 알부민 100ml를 주입하여 교질삼투압을 높여줘야 한다.

◈실제로 부종이 많았던 환자가 알부민을 맞고 붓기가 쫙 빠지는 것을 흔히 볼수 있다. 부종이 왜 생기는지?는 위에 내용을 보고 조금은 이해가 되었으리라 생각한다.여러 이유가 있지만 이런 경우는 알부민을 주입함으로써 혈장교질삼투압이 교정되었기 때문에 부종이 감소하는 것이다.

풀어서 얘기하자면 교질삼투압이 올라가면 수분이 간질액과 세포내액으로부터 혈관안으로 이동하여 부종이 감소하는 것.

알부민은 왜 천천히 줘야 하는가....주입속도는?

임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20% 알부민 100ml 은 혈장보다 4배 높은 삼투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천천히 주입해야한다. 의사의 처방마다 다르지만 보통 임상에서는 100ml 알부민은 최소 4시간 이상에 걸쳐서 준다.

그럼 계산해보자. 100ml를 4시간이상. 5시간을 준다 쳤을때 시간당 20ml. (100ml÷5시간)

[시간당 주입량(ml/hr)×15gtt÷60min ]이 공식이다. 대입을 해보면 20ml×15gtt÷60min=5gtt/min. 5gtt/min 은 1분,즉 60초에 5방울 들어가야 한다는 뜻. 그럼 다시 5gtt:60초=1gtt:X . X=12초 곧 100ml 알부민을 5시간동안 주려면 12초에 한방울씩 들어가게 해야한다는 결론.

 빠르게 주입된다면 환자는 체액과다 현상이 일어날수 있다. 또한 알부민을 투여하면 수분의 재흡수가 일어나 수분이 많아지기 때문에 소변량이 많아지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라식스를 함께 투여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