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로 근무하면서 빼놓을수 없는 업무인 인젝션~inj. 그중에서 항생제는 아마 매일 만지게 되는 약물중에 하나일것이다. 중환자실에서는 열이 없던 환자가 갑자기 고열이 나면 의사에게 노티(Notify)를 하고 바로 혈액배양 검사를 한다.
혈액배양 검사..그람 양성,음성,호기,협기..등등 생소한 용어들이 나온다. 항생제를 공부하기 전에 균들에 대해서 알아보고 혈액배양 검사(culture.컬쳐)는 어떻게 하며 어떤의미 인지 공부한다면 임상에서 근무하는데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
항균제 투여시 간호>혈액배양 검사.
그렇다면 우리가 임상에서 늘~하는 혈액 배양검사는? 두종류의 용기에 혈액을 담게 되는데 하나가 호기성(Aerobic culture),다른 하나는 혐기성(Anaerobic culture)배양이다. 호기성이 파란뚜껑 혐기성이 빨간뚜껑.
이 용기에 혈액을 담아 배양을 한다. 그람염색(Gram stain)을 실시하여 병원균의 형태,크기,배열,세포벽 두께,산소의 유무에 따라 균종을 판독한다.
그럼 Gram stain 그람스테인이라 불리는 그람염색~이란?그람스테인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자면
그람염색은 9세기 덴마크 미생물학자의 이름에서 비롯된 것이다.
◈세포벽이 두꺼워 탈색되지 못하고 보라색 염색액이 세균내에 남아있어 보라색으로 염색되므로 그람양성균.
◈세포벽이 얇아 염색액을 보유하지 못하고 탈색되면 그람음성균이라고 한다.
임상에서 혈액배양검사를 하고나면 결과지가 나오는데 결과지에 어떤 균이며 어떤 항생제가 이 환자에게 맞는지가 나오게 된다.그 결과가 이런 과정을 통해 나오게 되는 것이다.
그럼 혈액배양 검사.culture를 하는 방법은?병원마다 조금씩 다르다.
준비물: D-set(안에 알콜볼,베타틴볼,거즈를 담는다.) 두개,호기&혐기 용기 두세트=총 4개,글러브2개,10cc 실린지 여유있게 준비.
◎혈액배양검사의 검체 채취방법은 채혈전 피부를 소독하고 30분 간격으로 다른부위에서 총2회 채혈한다.
1.글러브를 끼기 전!! D-set를 펼쳐놓고 culture bottle(컬쳐바틀)의 뚜껑을 열어놓고 환자 채혈부위를 정한 뒤(정맥,동맥 상관 없음) 글러브를 낀다.
(모든 준비를 다 마치고 제일 마지막에 써지컬 글러브를 낀다.
신규들을 보면 꼭 D-set만 펼쳐놓고 글러브를 끼는 간호사들이 있었다. 그럼..바틀의 투껑은 어떻게 열껀데? 난처해 하는 신규..어쩔수 없이 옆에서 뚜껑을 열어주는 선배간호사..꼭 모든 준비를 마치고 마지막에 글러브를 껴야 한다.)
2.피부소독은 채혈하려는 혈관부위를 알콜로 잘 닦고, 다시 베타딘볼로 닦은 후 1분 간 마르기를 기다린 후 채혈한다.(거즈로 살짝 닦고해도 된다.지난 시간에도 얘기했듯이 베타딘은 마른후 30초 정도가 지나야 소독효과가 발생함.)
3.채혈한 혈액을 호기성배양과 혐기성배양을 위한 용기에 넣는다.
4.혈액 내 균이 간헐적으로 출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보통 30분~1시간 간격으로 2회 채혈한다.(반대쪽에서 채혈.처음을 왼쪽에서 했다면 30분뒤는 오른쪽에서)
5.항균제를 신속하게 투여해야 하는 응급환자에서는 시간 간격을 좁혀 채혈할 수도 있다.
혈액배양 검사후 결과지가 나오면 S,R,I로 항생제가 표기되는데 그 뜻은..?
- 감수성 판정!
◈"S"=감수성(susceptible) - 그 균종에 의한 감염이 권장용량의 항균제 투여로 치료될 수 있음을 의미.
◈"I"=중간(intermediate) - 치료효과가 감수성보다는 낮음.
◈"R"=내성(resistant) - 선택한 항균제가 내성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
오늘은 여기까지..다음 시간에는 항생제에 대해 본격적으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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