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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간호사다./공부하는 RN

중심정맥관 소독과 채혈하는 방법.

by skysha 2017.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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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실 간호사라면 거의 매일 보다시피 하는 중심정맥관.신규때는 이 C-line(씨라인) 소독하는 것도 뭐그리 겁이 났는지..떨리는 마음으로 드레싱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중심정맥관,씨라인이라고 소독방법이 뭐 특별하지는 않다.하지만 몇가지 주의점들이 있어서 몇자 적어보고자 한다.


중심정맥관 소독방법.



소독을 하면서 카테터 삽입부위의 이상여부를 관찰하고,감염을 예방한다.

◎준비물 : 드레싱 세트(D-set), 베타딘볼(필요시 알콜볼, 식염수볼), 글러브,드레싱필름, 필요시 멸균거즈, 반창고

◎방     법

1. 손을 씻는다.

2. 드레싱 세트와 기타 물품을 준비한다.

3. 환자에게 처치의 목적과 과정을 설명한다.

4. 기존의 드레싱을 아래에서 위의 방향으로 조심스럽게 제거하고 삽입부위의 이상증상 유무를 관찰한다.

     (발적, 부종, 압통, 분비물 등 이상증상이 있으면, 챠트에 기록하고 담당의에게 알린 후 적절한 처치를 시행한다.)

5. 장갑을 착용한다.

6. 핀셋을 이용하여 베타딘볼로 삽입부위를 소독한다.

   - 만일 삽입부위에 피딱지,이물질 등이 있으면 알코올이나 생리식염수로 충분히 적신 후 핀셋으로 조심스럽게 제거한다.

   - 삽입부위에서 시작하여 바깥쪽으로 원을 그리면서 지름 5cm이상이 되도록 소독한다.

   - 밖에서 안으로 소독볼이 다시 들어오지 않도록 주의한다.

   - 이와 같은 방법으로 3회 이상 반복한다.

7. 베타딘이 완전히 마를 때까지 기다린다.- 베타딘은 건조 후 30초 이상 지나야 소독효과가 발생한다.

(보통 신규들이 잘 하는 실수다. 어떤 드레싱이던간에 베타딘이 마를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무작정 기다리고 있지 말고 손이나 종이 같은걸로 빨리 마를수 있게 부채질을 할수 있다.)

8. 베타딘 연고나 기타 항생제 연고는 삽입부위의 상태에 따라 필요시에만 사용한다.

9. 드레싱 필름, 거즈를 붙이고 시행일자와 시행자를 기록한다.

       출혈이나 분비물이 있는 경우가 아니면 드레싱 필름 안에 거즈를 대지 않는다.(삽입부위 상태 관찰을 위해)

10. 반창고를 이용하여 카테터를 몸에 부착하여 당겨지지 않도록 고정시킨다.

 - 필름 드레싱의 경우는 5일마다, 거즈나 Mepore dressing의 경우는 2일마다 교환한다.

- 출혈이나 염증, 감염이 있는 경우는 매일 또는 필요할 때마다 교환한다.



중심정맥관,C-line에서 채혈을 하기도 한다. 다음은 씨라인에서 채혈하는 방법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자.

중심정맥관에서 채혈하는 방법.


▣준비물품 : 베타딘볼(또는 알콜볼), 생리식염수, 10ml 주사기 3개 이상, 검체용기, 필요시 헤파린 용액, 장갑

▣ 방     법

1. 손을 씻는다.

2. 물품을 준비한다.

3. 장갑을 착용한다.

4. 수액이 주입되고 있는 경우, 채혈하기 전에 클램프를 잠그고 수액의 주입을 최소한 1분간 중단한다.

   - multiple lumen인 경우 모든 lumen의 수액 주입을 중단

5. 소독볼로 카테터&수액세트의 연결부위를 닦는다.

6. 주사기를 연결하여 먼저 5~6ml를 채혈한다.

   - 이 혈액은 주입 중이던 수액이나, 헤파린 용액이 섞여있어 검사용으로 부적절하므로 버린다.

7. 다른 주사기로 필요한 양의 혈액을 채취하여 검체용기에 넣는다.

   - 이 과정에서 클램프가 열려진 상태로 주사기를 분리하지 않도록 주의한다.(주사기로 샘플에 사용할 양만큼의 혈액을 뽑은 뒤 바로 클램프를 꼭! 막는다.)

8. 채혈 후에는 10ml-20ml의 생리 식염수를 주입한다.

   - 카테터가 막히지 않도록 하는 중요한 처치이므로 반드시 시행해야 한다.

9. 카테터 끝을 소독볼로 닦은 후 주입 중이던 수액을 다시 연결하거나, capping된 상태에서는 희석된 헤파린 용액 3ml정도 주입하고 막는다.

10. 수액을 연결한 경우 클램프를 열고 주입속도를 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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