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아 봉긋광채 파운데이션을 써보다!

조성아 봉긋 광채 파운데이션.

홈쇼핑을 보다가 나도 모르게 질러버린 화장품....평소 파운데이션은 잘 쓰지도 않으면서....홈쇼핑에서 뭐만 나오면 눈이 돌아가니..이번에도 사놓고 후회막심.. 이래서 홈쇼핑은 보면 안되나부다.보면 꼭 사야될꺼같고 지금 당장 결제 하지 않으면 안될꺼 같은 불안감을 만들어주니..이번에도 '이건 꼭 사야해~'하며 질렀던 제품이다. 쇼호스트님들이 달콤한 목소리로 쳐진 볼살,탄력없는 얼굴을 탱탱하게 보이게끔 도와준다는 말에 나도 모르게 충동구매를..그리하여 얼떨결에 우리집까지 오게 된 조성아님표 박스..

예쁜여자가 그려져 있는 사용설명서와 홈쇼핑에서 특별구성으로 나온 핑크색 하이라이트..맞나? 무튼 립스틱3종과 함께 뭐가 가득 오긴했다. 가격은 8만원 조금 안되는 가격. 립스틱 색상은 화면에서 봤던거랑은 다르게 많이 흐리다. 3가지색이 내 눈에는 왜 다 같아보이는지..내 입술색이 어두운 편이라 그런지 솔직히 발색이 좋은건 잘 모르겠다.

생긴것이 딱 여심저격이다. 베이비핑크 곽에 금색으로 반짝반짝 광택나는 케이스...디자인은 참 예쁘다.역시 여자들의 화장품은 케이스가 중요한듯 하다. 아무리 좋다는 제품도 케이스가 못생기고 색상이 안이쁘면 들고 다니기 싫은 법....이 조성아 봉긋 광채 파운데이션은 어디에 들고 다녀도 뿌뜻하게끔 생기긴 했다.

뚜껑을 열면 둥근 삼각형 같이 생긴 퍼프가 달려 있고 거길 꾹~누르면 저렇게 가운데 구멍에서 파운데이션이 나온다. 제일 밝은 21호를 샀는데...생각보다 색이 짙었다. 화장을 그리 진하게 하는 편이 아니라 나에겐 조금 부담스러웠다. 커버력 많이 하는 분들에게는 뭐..괜찮을 듯하다. 한번 쭉 짜서 삼각형 모양의 퍼프를 이용해 얼굴에 마구 두드렸는데 생각보다 피부에 잘 먹히는거 같았다.그래서 욕심에 3번을 짜서 얼굴에 마구마구 바르고 나갔다가....기절할뻔 했다...화장이 완전 떡칠이 되어 있었다.. 뭐든 적당히가 좋은법...색상이나 커버력이 다소 진한편이니 한번에 마니 바르는건 비추.

그럼 광고처럼 광채가 나느냐.....흠...아래 사진을 참고 하시길...내가 쓰는 썬크림이 워낙 광택이 나는 제품이라..그 썬크림을 바르고 그 위에 조성아 파운데이션을 발라서 더 광이 나는것도 있었다. 근데...홈쇼핑은 참 신기하다..똑같은 제품을 발랐는데 왜 나는 그들처럼 되지 않는가...

광은 나긴한다....하지만 내 개인적인 후기로는 광고처럼 그럼 광은 안난다..사람 피부마다 다르겠지만 난 그들처럼 되지 않더라. 참 이상하지? 이번 기회로 다시 한번 다짐을..홈쇼핑에서 제품을 살때는 열번은 다시 생각해보고 사자..이 조성아 봉긋 광채 파운데이션의 최종후기를 적자면 커버력은 참 좋다..발림성도 좋으나 여러번 덧칠하면 떡칠이 된다. 적당히 바르면 어느정도 광은 나나 광고의 그들처럼 광이 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