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소풍도시락 메추리알 꾸미기~!

오늘 드디어 D-Day~!

봄소풍은 아니고 봄체험 가는 날이였다.원에서 간식을 싸오라고~~과자는 안됨.

과일이나 아이가 좋아하는 간식으로..

초보맘인 나는 이리저리 검색하다가..

식빵롤,메추리알,딸기를 싸기로 했다.

원래 식빵틀에 찍어서 이쁜 모양의 샌드위치를 만들 생각이였지만..

식빵틀이 생각보다 별로..라서 그냥 롤로 메뉴 변경!

☞식빵틀 후기 보러가기.

디데이 아침..김밥을 마는것도 아니고 간식이니 한시간만 일찍 일어나면 되겠지..했는데

이게 왠일....시간 완전 부족..

메추리알도 삶아놨것만..초보맘에 처음 꾸미는 어린이집 소풍 도시락이라 허둥지둥...

이 장비도 준비해놔서 금방 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저렇게 이쁘게 안됨..

과정샷은 없음...

완성샷인데...아~~웃음이 난다~~~~~~~

이게 뭐야~~~~~~

내 손은 완전 Dog손인가봄..

아침에 정신없어서 못봤는데 이제보니 꼬꼬닭 입도 꺼꾸로 뒤집어 끼웠군..

어쩐지 못생긴것이 이상하더라니...

다음은 딸기...

그냥 딸기가 아니라 딸기요정 컨셉인데....

내 손이 Dog손이다 보니 요정은 아닌듯함..

다른 엄마들 만들거 인터넷에서 보면 엄청 이쁘던데....

다 그렇게 되는건 아닌가보다.

딸기요정을 만들때는 꼭 과일 스쿱이 있어야 함!!!!!!

그냥 티스푼으로 어거지로 했더니 찌글찌글,각도 안맞고 난리..

앞으로 쓸일이 많을테니 하나 장만 해놔야겠다!

어찌어찌 그리하여 만들 어린이집 소풍도시락 꾸미기!!

완성!!!!

식빵롤도 슬라이스 햄이 있어야 했는데 그냥 딸기로만 해서 비쥬얼 별로...

어린이집 소풍도시락을 싸면서 느낀점...

특히!!!

메추리알을 꾸밀때 알아야할 점!!

준비된 장비로 당근을 찍어서 모양을 만들게 되는데..

이때 당근이 아주아주 얇아야함..

보통 생각하는 굵기로..이 정도 하면 되겠지~~~하고 메추리 머리에 꽂으면 메추리가 워낙 작다보니 완전 반으로 갈라지기 일쑤!!!

그리고 당근은 신선한것으로 준비..

냉장고에 있던 사둔지 몇일 지난 당근으로 하니 모양이 찌글찌글해지고 안이쁨.

그리고 딸기요정을 만들때는 반드시!!

과일 스쿱 준비!!

딸기도 무르지 않은 신선한 것으로 준비해야 이쁜 모양이 됨.

식빵롤은...

치즈를 꼭 상온에 몇시간 두고 말랑말랑한 상태의 치즈를 사용할 것!!!

냉장고에서 꺼내자마자 바로 말게되면 치즈가 안에서 다 부서져서 안이뻐짐..

그리고 식빵에 치즈와 쨈은 식빵의 반정도만 넣을 것!

식빵크기만큼 재료를 넣었다간...다 밀려나와서 쨈이 끈적끈적 묻어나오고 아주 형편없어짐..

초보맘님들은 참고하시길.....

이번은 처음이라 실패지만 다음에는 더~~이쁘게 만들어줄께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