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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엄마다./육아용품

아기변기는 뽀로로 변기로~!

by skysha 2017.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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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변기를 고르는데도 실패한 나...

아기용품은 진짜 매번 느끼는거지만 다른엄마들이 아무리~~~좋다고 해도 우리아이에게 맞는건 따로 있다는 것.

그리고 가격이 싼 용품들은...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


나는 초보맘이였기 때문에 실패한 용품들이 진짜 많았다.

처음 아기변기를 고를때도 그냥 생각없이 저렴하고 귀여운걸로 구매했었다.

캐니멀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변기였다.


아기변기들이 왜이리 비싼지...'뭐가 이렇게 비싸..'하며 둘러보다가

가격도 착하고 귀염게 생겼길래 구매했었는데...


아이가 10번도 앉지 않아서 그냥 지역맘카페에 무료드림으로 줘버렸다..

그리고 다시 구매한 뽀로로 변기.


아기변기는 뽀로로변기로..


첫번째 캐니멀 실패 후...
가장 중요시 여긴 부분은 바로 앉는쪽...의자 폭과 사이즈!!!!!

첫번째 구매한건 솔직히 너무 작았다..
그리고 변기 앉는 부분의 소재도 엉덩이가 마니 아플 만한 플라스틱이였다.
그러니 아이가 안좋아할수밖에..

인터넷을 밤마다 뒤지며 변기 폭과 사이즈를 하나하나 다 확인했다.

그리고 도착한 우리 아기변기~


옆에 버튼이 있어서 버튼을 누르면 뽀로로 주제가가 나온다.
근데 소리가....음질이 아주아주 별로다.
테이프 늘어지는 소리....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의자의 폭과 사이즈~~~

고심하며 골라서 그런지 아주아주 만족스러웠다.


처음에 구매했던거 아기변기에 비하면 아주 넉넉한 사이즈~!!




이번 변기도 아이가 안좋아하며 내심 걱정했었는데

이게 왠일....


보자마자 자기가 바지를 스스로 내려서 쉬야를 하겠단다..

대신 꼭~~!!!

눌러줘야 하는 저 버튼...


앉아서 쉬를 할때마다 무조건 꼭!!! 저 버튼을 눌러야 한다.



결론은 성공이다.

아주 대성공!!

아이가 혼자 바지를 내려 스스로 쉬를 하게 만들었으니 엄마인 나도 엄청난 만족이다.


아이도 맘에 드는지 어떨결에 처음으로 변기에다가 응아까지 눴다.

이런 기적같은 일이...


의자 사이즈도 넉넉하고 등에 기대면 뿡뿡~소리도 나서 아이도 편안해하면서 정말 좋아한다.

엄마도 아이도 만족하는 아기변기.


그러나....

단점은....저 멜로디를 누르며 쉬를 하는것에 재미가 들린 아드님은..

아주..수시로..아주아주 수시로~

쉬를 한다며 저 버튼을 누르고 저기 앉아있다.


잠이 들기전까지 거실로 나가 쉬를 하겠다며 5번은 들락날락 하는듯....

아이가 정말 좋아하지만...너무 좋아하는것도 단점이다.

대신 배변훈련에는 기가 막히게 좋을듯 하다.


아기변기를 고를때는...꼭 변기의자 부분의 사이즈와 폭을 꼭!!!확인하시고

넉넉한걸로 주문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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