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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먹는다.

대구 성서 모다 아울렛 맛집을 찾다!

by skysha 2017.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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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 지나가고..아들램이 잔뜩 받아온 세벳돈으로 우리는 대구 성서 모다 아울렛으로 갔다.신나게 쇼핑을 하고 허기진 배..이왕 나온거 맛있는집으로 가서 밥을 먹자며 네이버에 맛집을 뒤지기 시작! 맛집이라는 후기들이 많았지만 짜장면이 급 먹고싶어져서 중국집으로 검색하여 찾은집!

알고보니 대구지역에 체인점이 엄청 많더라는..여기는 모다점.

상호명마차이 짬뽕.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짬뽕이라고 자신있게 엄청 큰 글씨로 간판이 있다.

위치달서구 성서공단로69. 큰길가에서도 보이고 모다 아울렛 주차장에 들어서는 골목 쪽에 바로 있다.

영업시간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성서 모다 아울렛 맛집.


짬뽕 전문집 답게 짬뽕의 종류가 많다. 우리는 아이가 있어서 짜장,탕수육 세트를 먹기로 결정했다.
가격은 짜장면 4천원, 기본 짬뽕 5.500원, 미니탕수육 8.500원. 우리가 먹은 세트 2번은 17.500원.가격은 그리 싸지도 않고 비싸지도 않은 편.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라 그런지 가게안은 이미 사람들로 가득. 간신히 남은 한자리에 앉을수 있었다.



짜장면..야채가 큼직하게 있거나 그러지는 않았다. 약간 달콤한 맛이 강한 짜장맛이였고 그냥그랬다. 무난하게 먹을수 있는 짜장맛.

근데 면빨이 참 맛있었다. 탱글탱글하고 뭔가 모를 신선함이 느껴지는 그런 면빨.



미니 탕수육. 다른 짜장면집과는 달리 소스위에 호박씨,해바라기씨 같은 견과류가 잔뜩 올라가 있었고 탕수육반죽이 찹쌀로 만든 쫄깃쫄깃한 그런 탕수육이였다. 일반 탕수육과 달랐던 점은 소스가 달콤하기도 하지만 달콤함 보다는 뭔가 상큼시큼했다.보통 탕수육 소스는 끈적끈적 하지만 여기 탕수육은 그리 끈적거리지 않고 묽었다. 그래서인지 뭔가 산뜻하면서 느끼한 맛이 덜한 그런 맛. 

뒷맛이 깔끔한 탕수육이였다.



짬뽕.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짬뽕이라고 써있더니 비쥬얼이 진짜 최고였다. 국물색이 얼찌나 빨간지...이렇게 빨간 짬뽕 국물은 처음 보는 듯 했다. 국물이 하도 찐해보이고 빨개서 엄청 짠맛이 강할줄 알았는데..

맛집은 맛집이다. 이렇게 색이 진한데도 하나도 안 짜다. 보통 짬뽕을 먹고나면 그날은 짠맛에 하루종일 물을 먹게 되는데 여기는 오히려 뒷맛이 깔끔하다. 짬뽕 국물맛이 전혀 텁텁하지 않다. 먹으면서도 계속 신기하다며 남편과 국물을 마구마구 퍼먹었다.

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짬뽕은 먹고나면 속이 더부룩하니 안좋은데 여기는 조미료로만 맛을 낸게 아닌것 같았다. 조미료가 들어가긴 했겠지만 이 집만의뭔가 특별한 비법이 있는듯하다.정말 안짜면서 깔끔하게 맛있다.


남편은 짜장을 먹고 이 짬뽕을 먹어보더니 다음부터는 짬뽕만 먹겠다고 했다. 우리처럼 아이가 있어서 짜장을 꼭 시켜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짬뽕을 꼭 먹어보길 추천하고 싶다. 탕수육도 한번 맛볼만 하다.이런 깔끔한 탕수육 소스는 처음 먹어봐서 그런지 그 맛이 또 생각이 난다.

다음에도 모다 아울렛을 갈때는 꼭 이 맛집에 들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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