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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먹는다.

포항 철규분식 백종원도 반한 맛

by skysha 2016.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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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구룡포에 놀러갔을때 들렀던 유명한 철규분식이다.백종원님이 다녀가 엄청나게 유명해진 곳..늦게가면 재료가 다 떨어져 진빵 맛을 볼수 없다는 얘기에 여행 이틀째 아침~눈뜨자마자 서둘러 달려갔다. 문여는 시간은 오전 10시...가보니 생활의 달인에도 나온곳이였다.메뉴는 잔치국수,단팥죽,진빵.

단빵죽 세트는 5천원에 단팥죽+진빵3개가 나온다.



가게안은 초등학교때 떡볶이집을 연상시키는..나무로된 의자와 테이블로 되어 있다.요즘 이런 테이블은 찾아보기도 힘들것 같다~

옛날 냄새 폴폴~풍기는 분위기에 일하시는 분들도 모두 호호 할매,할아버지다. 블로그 후기에 일하시는 분들이 쌀쌀맞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내가 갔을때는 친 할머니처럼 모두 친절하셨다.



간단한 메뉴만큼이나 기본반찬도 이 깍두기 하나가 끝이다...가게 분위기랑 엄청 잘어울린다는.....^^



먼저 잔치국수가 나왔다~!! 나는 솔직히 포항 철규분식의 찐빵을 먹으러 왔지만 이 잔치국수에 반해버렸다~~시골할머니가 끓여주신듯한 맛.

평범한듯하묜서도 왠지 입에 착착 감기는 그런 맛..이였다.양도 어찌나 많은지 먹어도 먹어도 면빨의 끝이 보이질 않았다.



그 다음은 단팥죽~~단팥죽은 마니 달달하니 달짝지근~한 맛이였다..팥이 어찌나 곱게 갈렸는지 입에 걸리는거 없이 목구멍으로 술술~넘어갔다.

중독성 있는 그런맛..나도 모르게 계속 퍼먹었다~



드디어 찐빵님 등장!!!시중의 찐빵과는 달리 모양이 엄청 찌끌찌끌했다^^; 모양이 못생기면 어쩌랴~한입 먹어보고는 "우와~~"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겉은 쫄깃쫄깃~~하고 찐빵안의 단팥은 많이 달지 않은듯 하면서도 달달하니 거기에 적당히 씹히는 맛까지 있는!!!

설탕도 찍어먹으라고 쟁반에 같이 담겨 나오는데 난 그냥 찐빵만 먹는게 더 맛있었다~백종원은 단팥죽에 이 찐빵을 찍어먹던데....

난 찐빵이 너무 맛있어서 그냥 먹는게 제일 낫더라~~~^^

 

또 생각나는 찐빵안에 단팥이여....단팥도 정말 가득~꽉~들어있다.

맛있게 잘~~먹고 포장해서 가려는 찰나...둘째언니가 여기 옆에 수요미식회에도 나온 찐빵있는데 포장은 거기껄 하자며..추천을...내키진 않았지만 포항까지 왔으니 백종원 3대 천왕,수요미식회에 나온 찐빵을 모두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에 철규분식 옆에 있는 엄X분식으로 가서 포장을 했다.9개에 3천원~가격도 싸고 찐빵도 훨씬 컸다.


집으로 돌아와 기대하는 마음으로 찐빵을 먹었는데...흠...철규가 백번 낫다...;;이건 흔히 동네에서 맛볼수 있는 그런 맛없는....맛..ㅠ왜 수요미식회에 나온지 모르겠다~


포항에 여행갈일이 있다면 찾아가 맛볼만하다~~!!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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