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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사봤다.

스텝투 주방놀이 진작 사줄껄!

by skysha 2017.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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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은 26개월~주방놀이를 가지고 놀기 시작한건 한 17~18개월쯤부터 였던거 같다.사내아이가 어찌나 소꿉놀이를 좋아하는지 카봇,또봇을 알기전까지는 내내 주방놀이만 하고 놀았던거 같다.


예전에 한 교육방송에서 아이들의 성별에 상관없이 여러가지 놀이를 해주는게 좋다하여 일부러 주방놀이를 사주긴 했었다.일반적으로 여자아이는 소꿉놀이나 인형놀이.남자아이는 로봇이나 자동차를 좋아한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어른들의 선입견이며 그런 어른들의 선입견 때문에 아이들의 창의력을 망칠수 있다는 뭐 그런 내용이였다.


아들의 주방놀이.스텝투 후기.




우리 아들에게 처음 사주었던 주방놀이는 저렴한 3~4만원대 제품이였다.

3~4만원대로 진짜 구성은 최고였다. 계산대도 있고 돈도 들어 있고 깨알같은 소품들..근데 아쉬웠던 점은 플라스틱 자체가 너무 가벼워서 조금만 기대도 쓰러지고 깨알같은 소품들이 저 그림처럼 잘 세워지지 않는다는 단점이..

몸체만 탄탄했어도 참 좋았을텐데..그래도 아이는 이 저렴이 제품으로  20개월전까지는 진짜 질리도록 잘 가지고 놀았다.



깨알같은 소품은 많은데 넣어둘 공간은 없고하니..소품들은 다 여기저기 쳐박혀서 보이질 않고~주방놀이 기능 상실..이렇게 된거 더 좋은걸로 바꿔주자 하여~다른 제품들을 알아보다가 스텝투를 보게 되었다. 스텝투 제품은 모든 엄마들이 선호하는 제품이 아닐까 싶다. 진짜 단단함!!! 아이들 장난감은 진짜 어느정도 무게감 있고 단단한게 최고다~그런면에서는 스텝투가 단연 최고.

하지만 너무 비싸다는 함정이...ㅠ 주방놀이도 괜찮은걸 사려니 무슨 30만원이 훌쩍 넘는다..애기때 사면 좋은걸로 샀겠지만 이제 26개월이나 됐는데 뭐 비싼걸 살 필요가 있냐며 스텝투 주방놀이중 가장 간단한 클래식 버젼~으로 구매했다.

가격은 11만원 정도.




남편이 없는 날이라 혼자 조립을 하는데 아주 힘들었다.또 이런걸 잘 하지 못하는 멍멍이 손이라 완전 난감..애는 빨리 해달라고 보채고 힘은 없고~~

조립하는 구멍이 뚫려있지 않고 힘으로 드라이버를 밀면서 뚫어야 하기 때문에 힘이 없는 내가 하긴 쪼금 힘이 들었다.그렇게 한참이 지나서야 완성!!




전자렌지쪽에서 소리가 나고 전화기에서도 소리가 난다. 근데 전화기 소리는 너~~무 작다.귀에 갖다대야 들리는 정도. 가스렌지에서는 후라이팬을 올리면 지글지글~냄비를 올리면 보글보글~소리가 난다.

이게 끝. 키즈카페에서 본 거랑 쫌 다르다싶어~키즈카페에 갈때 다시 보니 비싼 30만원짜리 스텝투 주방놀이에는 오븐쪽에서도 소리가 난다..





오븐쪽에서 소리가 안나는건 조금 아쉬웠고 수도꼭지에서 물소리가 나왔으면 좋았을껄~하는 아쉬움도 있었다.그래도 아이가 잘 가지고 노니 나름 만족.하루에 한시간 이상씩은 저기 붙어서 저러고 논다.



아이를 키우면서 주방놀이를 사주면서 느낀점은~그냥 아예! 사주겠다고 마음먹었을때~아이가 어릴때~처음부터 좋은걸로 하나 사줘서 쭉~놀게 하는게 좋은듯하다. 

아이가 한 15개월쯤 되었을때 스텝투 주방놀이 30만원짜리로 사주면 좋았을껄 하는 아쉬움이..내가 산 클래식 버젼도 괜찮긴 하지만 수납공간이 너무 없고 확실히 30만원짜리에 비해 뭔가 약하다..솔직히 사놓고보니 30만원대로 사줄껄 후회가....

사줄려고 마음 먹었다면~이왕 사주는거 과감하게 30만원짜리로 사주는게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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