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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간호사다./공부하는 RN

수액 종류!!알고가자

by skysha 2016.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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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액 중 가장 기본적인 수액 종류들...

나는 간호사다~아니 지금은 아이를 낳고 쉬고 있으니 나는 간호사였~다.가 맞는것 같다.

응급실 1년,중환자실 4년,병동 4년..나는 9년차 간호사였다~

기 쎈 간호사에서 지금은 애 키우는 아줌마로 전락하면서 가끔 신규 간호사때를 떠올리곤 한다. 선배 간호사들은 완전 무서워서 말도 못붙이고 뭘 공부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모르면 또 모른다고 개욕 먹고 맨날 태움이나 당하고...어디 물어볼곳은 없고 그저 매일 네이버만 뒤져봤던 기억이 난다. 아무리 뒤져도 내가 원하는 간호정보는 거의 없었다. 몇년이 지난 지금..집에서 애나 키우면서 뭐하겠나~~그간 9년간 간호사 하면서 주워듣고 공부한 내용들을 포스팅 하기로 했다~잘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최선은 다하는걸로~!!


일단 기본중의 기본!!! 수액 종류부터 알아보자.

제일 기본이지만 신규 간호사들은 수액 종류에 대해 너무 관심이 없다...공부해야한다.기본이다!!


1.하트만 용액(H/S): 염화칼륨,염화칼슘,염화나트륨,락트산나트륨이 들어있다.(임상에 있어보니 수액안에 칼륨이 몇mg/l 이런건 알 필요 없더라)

락트산나트륨은 간에서 Bicarbonate가 된다.그래서 하트만은 대사성 산증의 교정과 순환 혈액량 및 조직간액 감소시 세포외액의 보급,보정에 쓰인다.

N/S와 함께 대표적인 등장성 수액으로 알려져 있지만 하트만 용액은 약간 저장성이다.그리고 임상에서 가장~~많이 쓰이는 수액 종류 중 하나이다.

주의점:정맥 칼슘 함유 제제와 세프트리악손-칼슘을 일으킬수 있다. 원칙은 함께 한 주사라인에 넣지 말라고는 하나..제일 기본인 하트만에 기본인 세프트리 악손 안티를 안넣을수가 있나.....이런 환자를 간호할때는 iv라인이 막히지 않도록 수시로 확인하며 간호해야 한다.



2.멸균생리식염수(N/S):말 그대로 생리식염수다.일반인이 알아듣기 쉽게~무식하긴 하지만 소금물!!이다.

나트륨은 9mg/mL, 농도는 154mEq/l이다. 이수치는 반드시 알아두자!기본이다.

생리식염수는 등장성 용액이며 PH 6.0으로 약산성이다.등장성 용액이라 하면 PH사 중성인것 같지만 약산성이라는 말이다~

Cl- 농도가 ECF보다 많기 때문에 과량 주입시 가벼운 고염소혈성 대사산증이 생길수 있다.



3. 0.45% 생리식염수 (하프 샐라인.Half saline"이라고 부름) : 위에 생리식염수가 9g의 나트륨이 들어있다고 했다. 이번 수액은 Half saline~! 그렇다.생리식염수에 들어있는 나트륨양의 반인 4.5g이 들어있다.

고나트륨혈증 환자나 수분 과다환자에게 투여금지!

(임상에선 N/S수액을 달고 있던 환자가 고나트륨혈증이 아닌 일시적으로 나트륨이 올라간 경우에는 이 Half saline으로 수액교체를 하기도 한다.)




4.하트만 덱스(H/D):아까 첫번째에서 하트만~용액을 이야기 했다.하트만?하트만덱스? 뭔가 비슷하지 않은가~~맞다.하트만덱스도 하트만과 같이 염화칼륨,염화칼슘,염화나트륨,락트산나트륨이 들어있다.거기에 덱스....D 당이다. 하트만이 더 첨가된게 바로 하트만덱스다.

락트산나트륨이 하트만보다 두배 높은 6.2g/L. 거기에 포도당 50g/L.

하트만덱스는 GS(일반외과) 수술후에 많이 사용된다.


주의) 포도당을 정맥주사 하는 경우 치아민.즉 비타민 B1 소모율이 높아 치아민 결핍이 일어날수 있다.




5. 5% 포도당생리식염액(5%D/S): 수액이름에 이미 있다. 포도당+생리식염수. 5% D/S에는 포도당 50g/L 염화나트륨 9g/L가 들어 있으며

탈수증,수술전후에 많이 쓰인다.내가 임상에서 근무할때 한 내과의는 영양실조 환자만 오면 이 5%D/S를 달았다;;



임상 케이스를 간단히 얘기해보자면~~수술환자에게 H/S를 주는 이유는? H/S에는 여러가지 전해질과 락테이트(중탄산염의 전구물질)가 포함되어 있어 우리몸의 세포외액과 가장 비슷한 등장성 수액이기 때문에 출혈,간질액누출 등 수술로 인한 체액의 누출을 보충해줄수 있다. 


GS 수술 직후 환자 수액은 대부분  5%DW에 Na만 믹스 되어 있고 전해질 K.포타슘은 빠져있는 있다. K가 빠져있는 이유는? 출혈이나 체액손실이 많은 수술을 할 경우 출혈과 간질액 유출로 세포외액의 손실이 많을뿐 아니라 수술중 세포손상으로 세포내 포타슘이 밖으로 빠져나와 혈장 K치가 상승한다.그렇게 때문에 포도당 수액ㅇ[는 따로 포타슘을 믹스하지 않고 울;몸과 가장 비슷한 하트만 솔루션을 주는것이다.


오늘은 기본중의 기본인 수액들만 알아보았다..D/W는 포도당뿐이라 쓰진 않았다. 그 정도는 다들 알테니까...수액...별거 아닌것 같지만 환자를 살릴수도 죽일수도 있다.물론 처방은 의사들이 하지만 의사들도 사람인지라 처방에 가끔 에러가 있기도 하다...그럴때 담당간호사에게 이런 간호지식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에러를 잡아내어 큰 의료사고까지 막을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다음에는 좀 더 깊은 수액 종류와 특성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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