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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사봤다./잡동사니

해피콜 블렌더 써본 솔직후기!

by skysha 2017.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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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말하기도 민망하지만 또 홈쇼핑 후기다. 우리집은 원래 휴롬을 쓰고 있다.그런데 우연히 홈쇼핑을 봤는데 착즙은 식이섬유를 얼마 못먹는다며 이건 착즙기로 먹었을때보다 식이섬유를60배?나 먹을수 있다는 말에 혹해서~또 사버렸다. 휴롬은 친정엄마 주지 뭐..하면서 나만의 합리화를 하며 도착한 녀석.

개봉기는 필요한게 아니니 생략하겠다. 실전으로 쓰는 모습이나 후기가 궁금해하여 검색들 하실테니..


해피콜 초고속 블렌더 엑슬림 솔직후기.


모양은 뭐 보통 믹서기처럼 생겼다.

              


이 해피콜 블렌더를 사고 싶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죽,스프를 만들수 있는 셰프모드가 있었기 때문이다. 막 두유를 만드는 모습을 보고는 이건 꼭 사야한다며 구매를 했었다.

근데 방송을 대충 봤는지...나는 그냥 불린 콩을 넣고 우유넣고 갈면 되는건지 알았는데...이런...삶은 콩을 넣어야 한다.

막 블렌더에서 김이 나는 모습을 보고는 그냥 생 야채들을 넣으면 부글부글 끓어서 죽이 저절로 되는줄 알았다.나의 착각,실수였다..셰프모드라고 해도 죽이나 스프를 만들때는 왠만한 재료는 삶아서 넣어야 한다.

첫 시도로 두유를 만들어 볼 생각이였으므로 콩을 불린다음 20분간 삶았다.



불리고 삶은 콩에 우유를 넣고 두유 만들기 본격적인 시작!



와우~대박이다. 소음이 엄청나다. 이제까지 써본 믹서기 중에 최고다! 아이가 옆에 있다가 도망갈 정도..

세프모드라서 그런지 소리가 엄청나다. 밤9시에 하다가 옆집에서 소음으로 전화가 올까봐 조마조마 했다. 다음부터는 꼭 낮에 써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셰프모드는 8분후에 저절로 멈춘다. 셰프모드라 그런지 따끈따끈 했다.호호~불어서 먹을 정도의 온도.

엄청 곱게 갈렸으나 아래보이는 사진처럼 거품도 생각보다 많이 생긴다.



욕심을 너무 부렸나..검은콩이 몸에 좋다길래 엄청 많이 넣었더니 걸쭉~해 졌다. 두유가 아니라 죽이 됐다.비쥬얼도 참...남편이 안먹는다며 도망을 갔다.

한입 먹어보니~고소하니 맛은 괜찮았다. 그리고 놀랐던 점이...건더기가 하나도 없었다~!! 믹서기로 갈면 왠만한 건더기는 쫌 있기마련인데 이건 정말~~곱다.입에 걸리는게 하나도 없었다!

잘샀다며 나름의 만족을~!!


휴롬도 오래 쓰다보면 망의 구멍이 넓어져서 그런지 조금의 건더기는 나오는데 이건 진짜 잘 갈린다. 입에 걸리는 건더기가 하나도~~없다!!

이 정도라면 진짜 왠만한 야채는 몽땅 갈아서 먹을수 있을것 같다. 개인적으로 80% 만족이다.완전 만족이지만 20%가 깍긴 이유는 엄청난 소음...

생각보다 엄청 크다..소음은 크지만 성능이 좋고 무엇보다 세척이 너무너무 간편하다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든다.(휴롬은 세척이 귀찮아서 솔직히 잘 안썼었다.)

야채를 싫어하는 남편은 안먹는다고 도망을 가겠지만...앞으로 아이와 남편의 건강을 위해 몽땅 갈아서 먹여야겠다.잘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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